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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바다를 낀 전남지역의 섬들이
다양한 개발을 통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외지인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
주민 소득 향상을 꾀하며
가보고 싶은 섬으로 바뀌고 있는
하화도와 개도를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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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야도에서
뱃길로 40여분에 떨어진 하화도
꽃섬이라고도 불리는 하화도는
사시사철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마을 담벼락은
소박한 그림들이 자리하며
섬 전체 해안가를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가 새로 들어섰습니다.
산책로 바닥에는 돌을 깔고
난간은 나무 데크로 멋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섬 비경인 큰 굴 위로
조만간 바다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들어서며
바닷가 앞에서
야외 캠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INT▶
몇년전만 해도
섬 주민외에 아무도 찾지 않던
하화도는 각종 관광개발에 힘입어
이제 하루평균 3-4백명이 찾는
유명 섬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손님을 맞을 팬션이 속속 들어섰고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식당을 운영해
마을 소득도 늘었습니다.
◀INT▶
인근 개도도 관광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천혜의 몽돌해변과 함께
섬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넓은 초원을 배경삼아
학생들의 섬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상큼한 맛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개도 막걸리를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INT▶
여수시가 지난 2천8년부터 10년간
섬 개발에 투자한 사업비만 천8백억원
(S/U) 섬 고유의 아름다운 해안환경과
특성을 살린 개발이
보잘것 없던 섬들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변화시켜
외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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