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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구'를 소재로 한 축제가
내일(24) 목포항 삼학도에서 시작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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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에서 잡히는 고기들을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어등이 불을 밝히고,
집어등을 켠 어선들이 만선 깃발을 올리고
목포항을 가득 채웁니다.
조기와 갈치가 가득한 파시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항구를 가로지른 다리를
관광객들이 건너다닙니다.
'목포는 항구다'를 부각한 항구 축제가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됩니다.
◀이혁영 축제추진위원장▶
(항구도시 목포의 역동성을 보여주기 위한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항구를 무대로 살아가는 주민들도
축제의 주역으로 참가합니다.
선주들은 낮에는 깃발로,
밤에는 불빛으로 분위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어민들은 청정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값싸게 판매해 파시의 풍경을 연출합니다.
축제 속 축제도 이어집니다.
서남권 청소년 축제가 원도심 로데오 광장에서 열리고,
다문화 가족 축제 등 문화행사들도
이어집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예술과 전통의 도시에서 열리는 항구축제에 오셔서 맘껏 드시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해양도시 목포 삼학도 부두에서
만선과 풍요를 기원하며 닷새간 열릴
항구축제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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