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 클래식 상위 6강 진출을 목표로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박재욱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웃으면서 시작한 몸싸움과 공중볼 다툼 훈련.
훈련이 반복되면서 선수들의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곧 사라집니다.
(녹취)여름/광주FC 미드필더
"너무 힘들어요. 훈련이 아닌 것 같아요."
지난해 시즌 초반 리그 2위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다 막판 10위까지 처졌던 아픈 기억
체력 강화에 유독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길레미 론돈/광주FC 체력코치
"선수들이 가능한 한 빨리 적응하게 하기 위해 높은 강도의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팀 창단 이후 가장 많은 10승을 올렸던 광주FC,
올해만큼 반드시 6강에 들겠다는 각옵니다.
이를위해 빠른 패스로 상대를 압박하고 이기고 있어도 공격을 늦추지 않는 광주FC만의 팀 컬러를 더욱 강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남기일/광주FC 감독
"K리그 클래식 1부에 잔류할 수 있는 걸 빨리 마련하고, 6강에 상위 스플릿에 도전해보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김호남과 임선영 등 주축 선수들이 이적과 군입대로 빠져나간 빈자리를 끈끈한 조직력의 축구로 메워나간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이종민/광주FC 주장 수비수
"많은 선수가 바뀌다 보니까 동계훈련 초반에는 어색하고 어수선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가 한 팀이라 생각하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K리그 클래식 12개 팀 가운데 상위 여섯개 팀 안에 들기 위한 광주FC의 무한도전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MBC뉴스 박재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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