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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2 - 반값 등록금 '갈 길 멀다'

이계상 기자 입력 2016-02-04 08:29:25 수정 2016-02-04 08:29:25 조회수 1

(앵커)
교육부는 얼마전
대통령의 반값 등록금 공약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는 폭이 제한적이어서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는 반응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대학 4학년인 강규진 씨는
2년째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치 않아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2백만원 넘는 등록금을 해결해야합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거나
아르바이트 전선에 나서지 않으면
대학 등록금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다른 친구들도 돈을 벌어서 납부'

정부는 올해부터
부모 소득수준에 따라 장학금 액수를 결정하는
국가장학금 산정기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c.g)
/빚이 많고 자산이 적을 수록
장학금을 많이 받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부모의 실질소득은 한달에 백만원도 안되는 데,
집과 차량이 있다는 이유로
장학금 혜택이 작아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이 자주 찾는
제 2금융권 대출은 부채에 포함되지 않아
국가장학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소득수준 반영 좀 더 치밀해야'

(스탠드업)
"대통령의 공약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방식이 아니라 등록금 자체를 낮춰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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