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고산 윤선도 선생이 만들었던
한국 전통 정원 '금쇄동'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산 꼭대기에 조성된 금쇄동은
복원을 위한 발굴 작업이 한창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깊은 골짜기를 지나고 산 정상까지
수풀을 헤치며 힘들게 오른 곳.
자연을 그대로 담는 한국의 전통 정원인
원림터가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은거하던 고산 윤선도 선생이
꿈 속에서 봤던 곳에 22개 비경을 찾아
만들었다는 금쇄동입니다.
(S/U) 문헌에서만 전해지던 금쇄동은
370여년 만에 향토사학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금쇄동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발굴조사를 통해 그 윤곽을
차츰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고산이 후학을 양성했다는 교의재와
침소였던 회심당, 신선의 삶을 꿈꿨던
정자 휘수정.
연못터 등도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nbsp;민성배 (해남군 문화관광과장)
"이번 발굴조사의 목적은 금쇄동에 있는 건물이나 주변 유구,평탄지,연못 등을 발굴해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해남군과 문화재청은 발굴 조사가 끝나면
하늘 정원인 금쇄동을 원형대로 복원하고,
고산이 다녔던 옛길을 문학탐방로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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