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호남폭설1 - 눈..눈..눈...하루종일 꽁꽁

송정근 기자 입력 2016-01-19 22:28:45 수정 2016-01-19 22:28:45 조회수 0

(앵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 힘드셨죠?

교통은 마비됐고
쌓인 눈을 치우느라 제설 전쟁이 펼쳐졌습니다

기온은 종일 영하권을 크게 밑돌며
한파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꼬리를 문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 정체는 좀처럼 풀리지 않습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시내버스는
한파 속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인터뷰)이가은/출근길 시민
"조금 빨리 나왔는데도 20분 정도 늦었어요. 차 상황 때문에 버스도 사람이 많아서 못 탈 뻔 했거든요.."

(스탠드업)
큰 도로는 대부분 눈이 녹았지만
이면도로는 여전히 눈이 쌓여 있어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펙트)
"차량 바뀌 헛도는 모습"

10센티미터가 넘게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에 꽁꽁 얼어붙으면서
차량과 보행자 모두 오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도로 위에 모래를 뿌리고..

(모래 뿌리는 모습)

삽으로 눈을 치워보지만
하염없이 내리는 눈은
제설 작업을 무력하게 만들고 맙니다

(인터뷰)정창석/제설 작업 나선 시민
"힘이 들지만 그래도 해야할 것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미끄러지면 어쩌겠습니까..걸어가다가.."

꽉 막힌 도로에 임용고시 수험생들은
낭패를 볼 뻔 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했지만
가까스로 입실 시간 전에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윤국현/수험생 부모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왔는데 여기 오니까 8시 반 돼서 너무 많이 놀랬습니다."

폭설과 강추위로
곳곳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온종일 종종 걸음에
거북이 운행을 한 하루였습니다.

밤 사이 눈발은 점차 약해지겠지만,
그래도 곳에따라 최고 7 센티미터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강한 바람 속에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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