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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高陞號(고승호) 끝나지 않은 항해

신광하 기자 입력 2015-08-08 09:34:46 수정 2015-08-08 09:34:46 조회수 0

◀ANC▶
힘없는 나라에서는 이방인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는 비극적인 일도 벌어집니다.

백21년 전 발생한 청일전쟁 이야기 인데요,
이 사건으로 우리는 외세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이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목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VCR▶
영국제 도자기와 중국 동전,
청나라 시대 은화들,,

1894년 7월25일 인천 풍도 앞바다에 침몰한
고승호에서 발굴된 유물입니다.

당시 일본 해군의 기습공격을 받은
청나라 수송선 고승호에는 천 명의 병사와
군수품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른바 풍도 해전으로 불리는 이사건으로
청일전쟁이 시작되고,
조선은 열강의 침입을 받게 됩니다.

우리 땅에서 이방인들이 벌인 첫 전쟁은
그러나 고승호에 실려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은화 6백 톤으로 인해 '보물선 사건'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오현경 목포중앙여중 1학년 ▶
(매우 의미있는 전시품들이 많아서 다시한 번 오고싶습니다.)

아직도 서해에 잠들어 있는 고승호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인천과 목포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를 통해 끝나지 않은 항해를
계속합니다.

◀박예리 학예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승호를 통해 외세에 의해 유린 당하는 근대 역사를 재조명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SU//고승호 격랑의 청일전쟁전은
단순한 수중문화유산으로써 고승호의 가치가
아닌 근대 동아시아의 슬픈 역사를 재조명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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