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경남에 이어 전남까지,
남해안의 적조가 점차 퍼지고 있습니다.
매년 적조로 손해를 입어온 어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바다가 검붉은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화면분할+수중촬영)
비슷한 시간대의 바닷속이지만 적조가 발생한
해역과 그렇지 않은 곳이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투명C/G)
지난 5일 경남 통영과 남해 해역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지 나흘 만에,
전남 여수와 고흥 일부 해역까지
적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S/U)올해 적조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자
방제당국과 어민들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남해안지역 지자체들은 황토 살포에 돌입했고
어민들은 산소발생기를 가동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고옥희/가두리양식어민▶
"이렇게 힘들게 해서고기가 폐사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무사히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국립수산과학원은 평년보다 적조 발생이 늦어
아직 대규모 적조가 나타날지는 알 수 없지만,
무더운 날씨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적조 발생
해역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종우/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이번 주 내로 전체적으로 넓게 주의보가 발령될 확률은 굉장히 높습니다. 작년보다는 좀 더 작게 나지 않을까.."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적조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은 340억 원에 이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권남기
- # 남해안
- # 적조
- # 권남기 기자
- # 여수
- # 여수MBC
- # 고흥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