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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해안 적조 '확산'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8-11 08:55:06 수정 2015-08-11 08:55:06 조회수 0

◀앵 커▶
경남에 이어 전남까지,
남해안의 적조가 점차 퍼지고 있습니다.

매년 적조로 손해를 입어온 어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바다가 검붉은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화면분할+수중촬영)
비슷한 시간대의 바닷속이지만 적조가 발생한
해역과 그렇지 않은 곳이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투명C/G)
지난 5일 경남 통영과 남해 해역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지 나흘 만에,

전남 여수와 고흥 일부 해역까지
적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S/U)올해 적조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자
방제당국과 어민들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남해안지역 지자체들은 황토 살포에 돌입했고
어민들은 산소발생기를 가동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고옥희/가두리양식어민▶
"이렇게 힘들게 해서고기가 폐사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무사히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국립수산과학원은 평년보다 적조 발생이 늦어
아직 대규모 적조가 나타날지는 알 수 없지만,

무더운 날씨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적조 발생
해역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종우/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이번 주 내로 전체적으로 넓게 주의보가 발령될 확률은 굉장히 높습니다. 작년보다는 좀 더 작게 나지 않을까.."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적조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은 340억 원에 이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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