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서해에 오징어떼가 몰려들면서
중국어선들이 또 다시 우리 어장을
넘보고 있습니다.
워낙 수가 많다보니 한두 척 검거하더라도
달아나는 어선들이 더 많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2백 톤급 무허가 중국어선에서
대형 그물이 끌어올려집니다.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쌍타망 어선으로 오징어를 싹쓸이하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됐습니다.
이들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잡은 오징어는
3천 킬로그램 가량, 인근에 무허가 어선
70여 척이 더 있었지만 모두 도주했습니다.
◀인터뷰▶ 백계상/서해어업관리단
"다른 어선들은 다 도주하고
그물을 끌고 있다가 잡힌것.."
(S.U)단속에 적발됐을 경우를 대비해
이처럼 배에 설치하는 날카로운
쇠창살까지 준비해 뒀습니다.
어선 두 척이 한 조를 이뤄
자루 형태의 그물을 끌어 고기를 대량 포획하는
쌍타망 어선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금어기.
하지만 서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신고없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잠정조치수역에 머물다 틈만 나면
우리 어장에 침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이동/무궁화2호 선장
"오징어 어장이 서해 전반에..지속적으로
침범하려고 대기하는 상태.."
올들어 서해어업관리단과 해경에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130여 척.
이달 초 유자망 어선들의 금어기가 해제된 데
이어 조기잡이가 본격화되는 가을철을 앞두고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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