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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해안 적조 '확산'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8-15 04:03:06 수정 2015-08-15 04:03:06 조회수 0

◀앵 커▶
전남 여수와 고흥해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장흥 득량만 해역으로까지
적조띠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남해안의 적조가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와 고흥해역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지 나흘 만에 적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여수 일부 해역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이
최대 적조경보 기준치의 3배 수준인
밀리리터 당 3천 개체까지 관찰됩니다.

득량만 가운데 장흥 일부 해역에서도
주의보 수준에 가까운 적조띠가 나타난 상태.

다행히 밀물이 높아지면서
썰물과의 높이차가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남해 연안의 고밀도 적조가 일부 흩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수온과 일사량 등의 영향으로
적조의 확산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 이창규 박사 / 국립수산과학원 ▶(전화)
"다음 주말 정도가 적조 집적현상이
여수 쪽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대체적으로 고밀도 적조가 9월 초쯤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산소발생기를 가동하며
먹이 공급량 조절에 들어갔고,

전라남도와 각 시&\middot;군도
양식장 주변 해역에 황토를 뿌리는 등
이번 주 내내 방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전남해역에서 적조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은 모두 25억 5천만 원.

올해는 무사히 넘어가길 방제당국과
어민들 모두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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