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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1 - 文, 문-안-박 총선 임시지도부 공식제안

입력 2015-11-18 00:08:21 수정 2015-11-18 00:08:21 조회수 1

(앵커)
자진 사퇴 압박을 받아온
새정치연합의 문재인 대표가
"의원들이 기득권을 버리면
언제든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방점은 백의종군이 아니라
기득권을 버리라는 요구에 찍혔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는
쓰리톱 공동지도체제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대학교 특강을 위해
광주를 찾은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이른바 문-안-박
총선 임시 지도부를 공식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세 명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나 또 호남에서 지지를 받는 일에도.."

그동안 사퇴 압박과
안 의원의 '혁신안' 요구에 시달려온
문 대표가 "당 대표 권한을 공유하겠다"며
갈등해소를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문 대표의 사퇴를 제기하고 있는
당내 비주류에 대해서는
"실제로 공천권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일축하고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제는 공천권을 서로 나누고 하는 이런 옛날식 정치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국민들로부터 지지받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혁신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혀왔던 안철수 의원은
"의견을 더 듣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고,
박 시장은 현행법상 참여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비주류 세력은 문 대표의 제안이
당헌당규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호남권 의원들은 특히,
호남 소외론 등을 제기하며
다음주 초 의견 조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편, 문 대표는 광주 동구 선거구를
살리기 위해 여당과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결론은 없었다고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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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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