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절 때는 고속도로보다
열차를 이용하는 게 편하죠.
특히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서
귀성길은 전보다 더 짧아졌습니다.
호남선 KTX 개통 이후
처음 맞은 명절 귀성 풍경.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출발한 지 2시간이 채 안돼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들.
호남선 KTX 개통은
귀성길을 획기적으로 바꿔놨습니다.
(인터뷰)
김인석/귀성객 17 42 50
"평상시에는 8시간에서 9시간 정도 차로 걸렸었는데, 지금은 1시간 40 정도 걸리니까 굉장히 편하게 온 것 같아요."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고향길에 올라야 하는 가족단위 귀성객은
개통이 몰고 온 변화를 특히, 반겼습니다.
(인터뷰)
김강민 (왼쪽) 김재관(오른쪽)/귀성객 17 44 08
"예전같으면 가족끼리 애들이 있으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잠깐 힘들면 되니까(좋다)"
광주의 새로운 관문으로 자리잡은 송정역은
본격 귀성이 시작된 첫 날
많은 이용객이 몰려들었습니다.
KTX 귀성이 인기를 끌면서
추석 연휴 동안 서울-광주를 오가는
임시열차를 10회 더 투입해
좌석 5천여석을 늘려놓은 상태입니다.
이용객이 폭주하면서 주차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용객들이 속출하고
무질서속에 주변 교통 혼잡도 심각했습니다.
(인터뷰)
장윤희/송정역 이용객 17 45 09
"주차돼있는 차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빈 자리를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뱅뱅 돌다가 겨우 찾아서 하고"
지루한 귀성길을 단축시켜 고향을
더욱 가깝게 끌어당긴 호남선 KTX.
귀성길 풍속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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