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혁신안 발표 새정연, 신당파와 세 겨루기

입력 2015-09-23 08:38:29 수정 2015-09-23 08:38:29 조회수 1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탈당이나 신당은
최대의 해당 행위'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반면 신당파들은
세 불리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혁신안대로라면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된
박지원 의원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는
공천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신당파와 탈당파들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SYN▶
김상곤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공개적으로 탈당 및 신당 창당이나 합류를 선언하는 사람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은 물론 어떠한 형태의 복당도 불허해야 할 것입니다."

천정배,박주선 의원 등이 추진하는
신당 세력을 견제하며
집안 단속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신당파들은
기성 정치인들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면
누구라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천정배 의원/ 무소속
"기성 정치인 중에서도, 사실은 여당 정치인 중에도 훌륭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조건 진영논리만에 의할 것이 아닙니다."

현역 탈당 1호인 박주선 의원도
함께할 현역 의원이 여럿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SYN▶박주선 의원/ 무소속
"상당수가 있습니다. 또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그 숫자는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을 것이다.."

새정치연합과 신당파의 힘겨루기가
예고된 가운데
중진 의원들의 거취도 주목됩니다.

혁신안대로라면 2심 유죄 판결을 받아
공천 신청도 하지 말아야 하는 대상인
박지원 의원의 행보가 당장 관심입니다.

◀INT▶박지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화인터뷰 c.g)
"지금까지 우리 당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가, 우리 당의 공천권을 검찰에 맡기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억울한 판결은 예외로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만약 박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다면
야권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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