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에 지은 U대회 경기장에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광주시의회가 1년도 안돼
이 이름을 바꾸겠다며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시민 공모로 결정한 이름을
왜 갑자기 바꾸냐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안에 건립돼있는 U대회 체육시설의
명칭을 변경하는 조례안이 통과됐습니다.
(c.g)
/이에 따라
남부대 국제수영장은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으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으로 바뀝니다/
공공체육시설이
대학의 시설로 인식되는 오해를 없애고
시민들이 심적 부담없이 이용하도록하겠다는 게
조례 개정에 나선 이유-ㅂ니다.
(현장녹취)-주경님'대학의 자의적인 사용 예방'
(스탠드업)
"시민 공모 절차를 거쳐 지어진
U대회 체육시설의 명칭이 불과 10개월여 만에
광주시의회의 결정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해당 대학측은
수 백억 원대의 땅을 내놨는데도
명칭 변경에대해 의견조차 내지 못했다면서도,
운영 적자를 보전받아야하는 상황이라
예산 심사의 칼자루를 쥔 시의회에
거세게 항의할 수도 없는 처지-ㅂ니다.
(전화녹취)-대학'싸우기는 해야하는 데.."
'시립'이라는 명칭을 끼워넣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조차도 무시한 광주시의회.
시민들은 이름보다는
체육시설 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먼저 찾았어야 한다고 꼬집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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