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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지만 육지에서도 외딴 마을에는
예산 때문에 상수도를 설치하지 못합니다.
전라남도와 수자원공사가 물 소외지역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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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수자원공사가 물 소외지역에
광역 수돗물을 공급하는 협약을 맺음에 따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외딴 마을에
광역상수도가 들어갑니다.
◀INT▶ 이낙연 지사[전라남도]
/주민들 한 분, 한 분께는 생명수를 얻으시는 일이기 때문에 참으로 뜻깊고 반가운
일입니다./
C/G] 이번 협약으로 강진 영암 장성 등
3개 군, 13개 리, 2천백여 명의 주민들이
오는 2018년까지 광역 상수도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수돗물 공급에는 물을 일시 모아두는
6개 배수지와 26킬로미터의 관로가 필요하고
국비 등 52억여원의 예산이 투자됩니다.
◀INT▶ 최계운 사장[수자원공사]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최소한 물 만큼은
혜택을 골고루 받아야 한다는 바탕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C/G] 그러나 전남도내에는 아직
31만 4천여 명이 2천3백여 개 지하수와
간이상수도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광역 상수도 관로가 지나가는 2킬로미터 안의 마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물 소외지역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다른 대책도 필요한 실정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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