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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재무구조와
좀처럼 늘지 않는 물동량 등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안고 있는 문제는 한둘이 아닌데요.
어제(1)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방만 경영과 항만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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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부채는 6천60억 원.
한해 이자 비용만 3백억 원이 넘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항만공사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며
선원표 사장에게 5천만 원이
넘는 성과급을 줬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 임직원 1인당 성과급은
천만 원에 달했고, 전체 직원의 성과급 총액도
13억 원이 넘었습니다.
이에 반해 지역 사회공헌 사업 지출액은
한 해 천4백만 원에 그쳤습니다.
◀ 이인제 / 새누리당 국회의원 ▶
"쥐 오줌 정도 수준의 (사회공헌) 비용을 지출하고, 성과급은 10억 대가 넘는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 되겠습니까?"
안전문제 역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현행법상 항구에 위험물을 적재하는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여수국가산단이 있어 화학물질의 운반이 많지만
정작 어떤 업체가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승남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를 다 파악하고 있습니까?"
◀ 선원표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
"구체적인 파악은 안 돼 있고요. 여천석유화학단지에 있는 업체들을 저희들은 다 그렇게.."
이 밖에도 이번 국감에서는 광양항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체선율 개선 방법과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도입 등을 다뤘지만,
대부분 예산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쳐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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