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무더위1 - 시민들 지하로..실내로..

송정근 기자 입력 2015-08-04 09:21:13 수정 2015-08-04 09:21:13 조회수 2

(앵커)
대지를 뜨겁게 달군
한낮의 열기가
밤이 되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열대야가 예고돼 있습니다.

열기를 피해 한낮에는
지하나 실내를 찾았던 시민들이
지금은 밤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정근 기자?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죠?

(기자)

(LTE - 전남대 또는 푸른길)

네,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던 한낮과는 달리
밤이되자 조금은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으로 나온
시민들로 이곳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시민들도 보이고요.

돗자리를 펴고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VCR▶(반제)

한낮의 강렬한 햇빛은
인파를 지하로 이끌었습니다.

(화면분할 - 금남로 지상 vs 지하)
평소 같았으면 붐볐을 지상의 금남로는
오가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지하의 금남상가는 인파로 넘쳐났습니다.

특히 더위에 약한 노인들에게
지하 공간은 쉼터이자 놀이터가 됐습니다.

(인터뷰)장경현/
"밖은 상당히 덥죠. (지상은) 바람이 좀 불기는
부는데, 그래도 여기(지하)가 더 시원해요 바람
이 안 불더라도...음지이니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역시
인기 만점의 피서지였습니다.

바깥 기온과
4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빙상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더위 탈출 일번지 장소였고,

(인터뷰)지명희/
"밖에는 몸이 수분이 다 말라버릴 정도로 더운데 여기는 너무 춥네요. 꽁꽁 얼 것 같아요."

쇼핑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백화점이나
냉방이 잘되는 서점은
무더위에 지친 인파에게
힐링 공간이 됐습니다.

(인터뷰)강연주/
"날도 덥고 겸사겸사 서점 왔는데 시원하고 좋네요."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 속에
햇볕을 피하기 위한
이같은 일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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