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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등학생들,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나면
집이나 학원 가는 길도 쉽지 않습니다.
대다수가 학원차량이나 통학차량을 이용하는데,
아이들을 태우고 가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만큼 아찔한 귀갓길에
MBC카메라가 따라가봤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밤 10시.
3개 고등학교가 몰려있는 도로.
이 시간만 되면 복잡해집니다.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과
좁은 도로위 차량들이 뒤섞이는 겁니다.
가장 많은 건 학교 옆 도로로
줄지어 정차된 십수대의 노란 차량들.
학원으로 향하거나 시내버스 대신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통학차량들입니다.
학생들을 가득 태우고 먼저 출발한
한 차량을 뒤따라가봤습니다.
정지선에서 한참 앞으로 나가있는 차량,
신호가 바뀌자마자 냅다 달려나갑니다.
추월은 기본, 차선을 왔다갔다하며
곡예운전을 펼칩니다.
다른 차량이 신호를 지키고 있다면,
앞으로 제치고 제 갈길을 가고
다른 교차로에서도 한 번 더,
빨간 신호는 더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통학차량이지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서도
신호는 당연한 듯 무시하고 달리고,
다른 차선에 신호를 지키는 차량이
있어도 뚫고 유유히 내달립니다.
학교도 경찰도 제재하지 않는 사이
학생들의 귀갓길을 책임진 통학차량들은
오늘밤도 무법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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