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9) 고흥에서는
시민 천5백여 명이
국내에서 가장 긴
김밥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무려 1,344m, 기존 기록을
3백 미터 이상 뛰어넘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끝없이 펼쳐진 김 위에
하얀 쌀밥을 정성스럽게 폅니다.
재빠른 손놀림으로 속 재료를 올리고
옆 사람과 호흡을 맞춰 김밥을 꾹꾹 누릅니다.
시민들의 얼굴에는 비장함마저 감돕니다.
◀ＩＮＴ▶
"긴장되고 안 터졌으면 좋겠어요"
[S/U] 국내 최장 길이에 도전하는
김밥 만들기 행사에는 무려 천 오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ＩＮＴ▶
"즐겁습니다. 모두 함께해서 굉장히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한 시간도 안 돼 만들어진 초대형 김밥.
긴장감 속에 드디어 기록 측정이 시작되고,
◀ＳＹＮ▶
"천 344m의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이
수립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국내 최대 길이의 김밥이 탄생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릅니다.
2년 전 대구에서 세워진 기록을
3백여m 차로 가뿐하게 갈아치웠습니다.
[C/G] 쌀 6백kg, 김 2만 천 장을 비롯해
들어간 재료만 1.6톤에 이릅니다.///
◀ＩＮＴ▶ - PIP
"우리 군민들이 하나가 돼서
만들어 낸 것 자체가 의미가 있고"
남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올가을,
또 하나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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