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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김은 '김'이고, 다시마는 '다시마'다

양현승 기자 입력 2015-10-09 05:33:53 수정 2015-10-09 05:33:53 조회수 0

◀ANC▶
남해바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김과 미역이 해외로 수출될 때는
'노리'나 '와카메' 등
일본식 영어로 표기돼 왔습니다.

이걸 김,미역,다시마 등
우리식 영문 표기로 바꾸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4년 전부터 해조류 가공식품을
미국 등에 수출해오고 있는 완도군의 한 업체.

요즘 국내산 해조류를 한글식 영문으로
표기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문기경 바다가득히 대표
"우리 후세들은 유럽, 세계 어느 각지에
가서도 김, 미역, 다시마만 얘기하면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수산무역협회, 해조류
가공업체 등이 수출용 해조류의 한글식
영어 표기를 추진 중입니다.

일본이 선점해 놓은 해외시장에
뿌리 깊게 박힌 일본식 해조류 표기를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노리로 불리는 김을 김으로,
와까메인 미역을 미역으로,
곰부로 불러야 뜻이 통하는 다시마를
다시마로 통일할 계획입니다.
[C/G] 수출용 해조류 표기
품목 한글식 영어 현재 영문표기
김 GIM LAVER, NORI
미역 MIYOK SEA MUSTARD, WAKAME
다시마 DASIMA KELP, KOMBU
파래 PARAE SEAWEED, AONORI
톳 TOT HIJIKI

이미 실무 회의가 열려 한글식 영문 표기를
원칙으로 정하고, 현지에 맞는 표현을
함께 넣기로 했습니다.

◀INT▶신우철 완도군수
"원전사고 이후에 일본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제 영문식 표기를 할 때
일본식으로 하는 게 아니고..."

또 아직 해조류가 식용으로 낯선 영미권에서
해조류가 바다의 잡초란 뜻의 씨위드로
불리는 것도, 바다의 채소로 홍보해
인식 개선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반투명C/G]
Seaweed 바다의 잡초
[weed] 잡초, 마리화나
&\darr;
Sea vegetable 바다의 채소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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