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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김환기 미술관 건립사업 표류

양현승 기자 입력 2015-10-15 09:34:13 수정 2015-10-15 09:34:13 조회수 0

◀ANC▶
얼마전 홍콩에서 국내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의 주인공,
지역 출신의 수화 김환기 화백인데요.

김 화백의 섬고향 마을에서 추진됐던
미술관 사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근 홍콩 경매에서
3천백만 홍콩달러, 47억2천백만 원에
낙찰된 수화 김환기 화백의 1971년 작품입니다.

2007년 5월 45억 2천만원에 낙찰된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를 제치고
국내 작가 미술품 가운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수화 김환기 화백은 신안군 안좌도 태생의
국내 대표 서양화가.

신안군은 지난 2009년부터 김 화백의
고향에 김환기 미술관과 공원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 완공될 미술관은
그러나,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행정절차가 지연된 데다
전체 9만8천 제곱미터 부지 일부가
확보되지 않고 있고, 미술관 입지를
놓고도 이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예산 백30억 원이 투입되는데
국비 22억 원을 뺀 나머지 108억 원은
신안군의 부담.

지금껏 확보된 예산이 34억 원에 불과하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습니다.

◀INT▶김용선 관광개발담당
"예술인들이 접근이 용이하게, 그런 방향으로
했으면 지어서 활성화 되지 않겠는가..
그런 시설운영방안 연구용역이 나와있습니다.
착공은 해놓고 중지상태에 있습니다"

미술관을 짓더라도 김환기 화백의 작품은
상시가 아닌 순회 전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속 빈 강정이 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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