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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역의 성적 우수 학생이
유출되는 것을 막겠다며, 지난해부터
사립외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설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립외고가 들어설
해당 초등학생이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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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마다 피켓과 전단을 들고 시청 앞에 모인
초등학생들.
시청 민원실까지 들어가 사립외고 설립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전단을 나눠줍니다.
학생들은 학급회의를 통해 집회를 결정하고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신고까지 했습니다.
◀ 집회 참가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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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사립외고 설립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사립인 여도초등학교를 공립화하고,
여도중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학교 측은 그러나,
이런 계획에 "멀쩡한 학교를 없앤다"며
반발한데 이어 학생들까지 거리에 나선 겁니다.
◀ 김재택 / 여도중학교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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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여도초등학교나 중학교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게
사립외고 설립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 성동범 / 여수시 교육지원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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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마련 방법과 교육적 효과를 두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여수시 사립외고 추진.
조만간 학부모들도 본격적인 반대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립외고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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