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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정채봉..가을을 담다

박민주 기자 입력 2015-10-17 09:41:22 수정 2015-10-17 09:41:22 조회수 0

◀ANC▶
故 정채봉 작가를 기리는 동화잔치가
오늘, 순천 문학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데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문학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가을빛에 물들어가는 순천 문학관에서
동화잔치가 펼쳐집니다.

꽃과 나무, 바람 속에서
학생들은 저 마다의 글 솜씨를 뽑냅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정채봉 동화잔치,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6백여 명의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청소년들의 문학공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겁니다.
◀INT▶
◀INT▶

故 정채봉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려 만든
청채봉 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올해는 허혜란 작가의 '503호 열차'가
대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503호 열차'는 옛 소련에
'고려인 강제이주 정책'을 소재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가족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INT▶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故 정채봉 작가,

어른들이 읽는 '성인동화'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그의 문학세계가
'동화잔치'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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