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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적의 국제 크루즈선이
여수항에 입항했습니다.
작년까지는 일년에
10여 차례씩 입항했지만
올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 여객선부두로
2만5천톤급 대형 크루즈선이 들어옵니다.
중국 칭따오를 출발해
제주와 여수를 경유하는 4박5일 코스로
크루즈선에는
관광객만 천여명이 탑승했습니다.
취타대와 한류 무용단의 공연속에
남해안 항로를 따라
여수에 처음 와 본 중국 관광객들은
천혜의 자연 경관에 감탄을 자아 냅니다.
◀INT▶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동안
여수와 인근 순천 지역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것,
중국에서 여수까지
비행 직항로가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편리한 크루즈선으로
제주를 경유해
여수를 둘러보려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엔저 현상과 메르스 영향으로
한동안 한국 방문을 꺼리던 중국 관광객들의
올해 첫 크루즈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내년초에는 일본 관광객도
크루즈를 통해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
외국 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대형 쇼핑 공간이 지역에 없는 점은
여전히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지만
크루즈를 이용한 남해안 항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활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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