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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올해도 '천 학' 기대

문형철 기자 입력 2015-10-24 08:46:17 수정 2015-10-24 08:46:17 조회수 0

◀ANC▶
생태계의 보고, 순천만에
올해도 흑두루미가
월동을 위해 날아들고 있습니다.

매년 개체수가 늘면서
지난해에는 천마리가 넘게 관찰됐는데,
그만큼 서식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드넓은 갯벌에서
흑두루미들이 여유롭게 노닙니다.

큰 날개를 퍼덕이며 무리지어 하늘을 가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시베리아 지역에 서식하는
흑두루미 16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순천만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360여 마리에 비하면
크게 적은 숫자지만,

다음달부터는 개체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NT▶
"11월 중순부터 점점 개체수가 증가해서
보통 12월 말, 1월 초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월동을 하게 됩니다"

[C/G] 지난 겨울 순천만에서 관찰된 두루미는
천 5마리.

지금까지의 추세를 감안하면
올 겨울에도 천 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4대강 사업 때문에 습지가 줄어든 낙동강 대신,
월동지나 기착지로
순천만을 찾고 있다는 분석인데,

이에 따라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INT▶
"폐염전이나 버려진 땅을 매입해서
정부와 함께 갯벌로 복원할 것입니다.
농경지까지 내륙습지로 지정해서
보다 더 철새들이 안전하게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순천만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낸 흑두루미는
내년 3월, 다시 시베리아로 날아갑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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