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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3일째1 - 효자종목은 효자종목!

김철원 기자 입력 2015-07-05 08:29:50 수정 2015-07-05 08:29:50 조회수 4

(앵커)
전통적으로 메달밭인 유도와 양궁에서 좋은 소식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체조스타 양학선 선수는 아쉽게도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늘(5일)의 경기 소식,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유도 70kg그램급 결승전에 진출한 김성연이 업어치기 기술로 잇따라 유효를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소속의 김성연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U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여자유도 70kg급 금메달)
"광주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스탠드업)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유도는 둘째날에도 남녀 네체급에서 우리나라 선수 4명이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김성연의 금메달을 비롯해 금메달 둘과 은메달 둘을 수확해 유도강국임을 입증했습니다.

2년 전 카잔 U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왕기춘은 이번엔 체급을 올려 도전했지만 2체급 석권에는 실패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고비를 결국 넘지 못했습니다.

한국선수단은 양학선 선수가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양학선의 대회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양학선/수원시청(남자 기계체조)
"시합에 나가 실수로 금메달을 못 따도 부상으로 컨디션이 안 좋다는 말은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

효자종목 양궁에서는우리나라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양궁에서는 김종호와 김태윤이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해 우리 선수들끼리 금메달, 은메달을 겨루게 됐고, 여자 양궁의 송윤수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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