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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다시 찾는 땅콩섬 명성

양현승 기자 입력 2015-10-24 08:47:11 수정 2015-10-24 08:47:11 조회수 10


◀ANC▶
30년전 땅콩의 주산지였던
섬마을이 옛 명성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대파밭으로 바뀌었던 땅들이
다시 땅콩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퍼런 풀잎으로 가득한 땅콩밭에서
농민들 손길이 바쁩니다.

단단하게 내린 뿌리를 뽑아내니
주렁주렁 땅콩이 달려있습니다.

단단한 껍질 속에 땅콩 알맹이가 꽉 찼습니다.

◀INT▶이윤순 / 농민
"바다 해풍을 받아서 땅콩이 다른 지역보다는
생것을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벼농사를 짓기 어려운 모래땅을 보유한 신안군 자은도에서는 옛부터 땅콩이 주력 작목이었습니다.

지난 90년대까지는 섬 전체가 땅콩밭이었는데
수입산에 밀리고 수익이 나지않아
대파 밭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땅콩이 건강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섬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35헥타르에서 재배될 정도로 땅콩은 지역 특화 작물이 됐습니다.

◀INT▶표문철 / 땅콩재배농가
"사양길을 걷다가, 그래도 무척 맛이 좋아서
자기 밭에 조금씩 심었어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하는 농사와 가공도
점차 기계가 대신하면서, 땅콩섬으로 통했던
자은도의 명성 되찾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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