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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는 멋과 맛의 도시라는 자긍심이 높지만
어느 지역에 가면 어떤 음식이 있다고
선뜻 떠오르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전라남도는 관광객 5천만 명 유치를 위해
시군마다 남도음식거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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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개통과 무안공항 활성화 등으로
전남의 관광산업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음식이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도내에는 목포 민어거리, 무안 낙지골목 등
30여개 음식거리가 있지만
대부분 영세하고 휴게시설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취약합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한 시군마다 한 곳의
남도 음식거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INT▶ 박홍근 음식문화담당[전라남도]
/내년부터 4~5개씩 선정해 오는 2019년까지
남도음식거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남도음식거리에는 5억 원씩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갖추고 환경을 개선합니다.
C/G] 선정 기준은 단일음식 6개 이상,
거리가 100미터 이상인 기본요건에
상징조형물, 편의시설, 외국인과 장애인
이용 시설, 관광 연계 등을 고려합니다.
C/G] 전라남도는 내년 3월까지 공모를 마감하고
4월에 평가위원회를 통해
대상 지역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영암 낙지거리처럼 광양 불고기거리,
영광 굴비거리, 보성 꼬막거리 등이
지역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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