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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지역 학교에서 가을철 피부질환인 '옴'이 발생한지 한 달째 입니다.
추가 감염환자는 줄고 있지만
'옴' 잠복기가 최대 4주에서 6주로 길어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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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한 고등학교에서 '옴' 환자가 처음
확인된 것은 이달 초입니다.
첫날 4명이었던 옴 확진자는
닷새 만에 1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SYN▶ 00고등학교 학생
/엊그제 가려움증이 올라왔는데 다행히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잠복기가 있어서 불안하죠.//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43명,
3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10여 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의심환자들은
보건실 등에서 격리돼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SYN▶ 00고등학교 관계자
/의심 학생은 보건교실에서 격리해 학생들에게 과제를 부여해 수업진행하고 있습니다.//
'옴'이 확산되자 학교측은
수학 여행도 다음 달로 연기했습니다.
가을철 피부질환인 '옴'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일선 학교는 비상이 걸렸지만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감에게 2주가 지난 뒤야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정영덕 의원
/옴이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전남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장만채 교육감과 선태무
부교육감은 전혀 이 사실을 몰랐던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인근의 다른 학교에서도
최근 '옴'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처음 '옴'이 발생했던 학교 확진자와 접촉해
학생들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줄고는 있지만 아직은 안심하기 이릅니다.
s/u 옴의 잠복기는 4주에서 6주이기 때문에
학교내 옴의 확산 여부는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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