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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마른 장마에 태풍까지 비껴가면서
다가오는 올 겨울, 가뭄 걱정이 태산입니다.
전남지역의 물 사정은 대체로 나은 편이자만.
일부 섬지역에서 제한 급수에 들어가는등
장기적으론 안심할 수없는 상황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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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곳곳에는 풀까지 자라고 있습니다.
하루 천5백 톤 씩 공급했던 상수원은
지난주부터 3백 톤으로 줄었습니다.
그나마 많은 비가 오지 않으면 한 달여후엔
이마저도 끊길 상황입니다.
◀INT▶ 마인구 팀장
(영암군 수도사업소)
"과거에 비해 저수율이 많이 떨어졌으며 이 상수원이 2천3년 준공됐는데 그 이후로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장흥댐에서 수돗물을 공급받아 고비를 넘기고 있지만 장흥댐 사정도 여의치않습니다
(S/U) 광역상수도인 장흥댐의 저수율도
지난 2천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수율이 42점5%까지 떨어진 장흥댐은
지난달 1일부터 수력발전을 전면 중단한
상탭니다.
◀INT▶ 양현식 부장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 관리단)
"전남서남부 9개 시군에 앞으로 비가
오지않더라도 3백일 이상 공급하는데는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흥댐의 담수량은 8천백여만톤
하루에 11만톤을 9개 시군에 나눠주고있어
수치상으로는 내년 우수기까지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장흥댐의 하루 최대 정수능력이
15만톤에 불과한만큼 가뭄이 심해져
자치단체의 물 수요가 폭증할 경우
제한급수지역 확대등 물 부족에따른
주민불편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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