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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바닷가 마을이 겨울을 알리는 전령사,
유자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일조량이 많았고 태풍도 없었던 올해,
유자가 참 잘 익었다고 합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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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섬으로 불리는 완도군 고금도.
푸르른 나무 숲에 노란 열매들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비타민C는 레몬보다 세 배,
칼슘은 사과보다 10배 많은 유자.
바닷바람이 길러낸 섬마을 유자가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INT▶박연정 / 유자재배농민
"한해 많이 열리면 그 다음해에는 적게
열리거나 부분부분 열리는데 저희는 늘 많이
열리지도 않고 적게 열리지도 않고 골고루
잘 달린 것 같아요"
완도군의 유자밭은 210헥타르로
고흥군에 이어 국내 2번째.
바닷가 유자밭답게 청각 등 해조류를
비롯해 갯버들, 산야초를 숙성시켜
유자나무 비료로 쓰고 있습니다.
세포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연구된
바이오 기능수를 밭에 뿌리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농
농법으로 전환 중인 농가가 늘면서
유기농 인증 농가는 전체 재배면적의 25%인
50헥타르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INT▶위윤열 완도농업기술센터 소장
"무농약에서 유기농 전환기거든요. 유기농
전환기에서 2년 재배해야 유기농이 됩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유기농으로..."
완도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연간 3천5백 톤.
올해는 태풍도 없어 상처 하나 없이
잘 자란 완도 유자는 이달 말까지 수확된 뒤
유자 과일과 유자차, 유자청 형태로 팔려나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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