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U 대회 선수촌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벌써 2천여 명이 들어왔습니다.
입촌식을 마친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에 나섰습니다.
첫 소식,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밝은 모습으로 행사장에 등장한
입촌식 첫 주인공은
카자흐스탄과 파라과이 선수단.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K-POP에 맞춰
치어리더들이 분위기를 돋구고,
비어있던 국기 게양대에 국기가 걸리자
선수들은 도착을 실감하며 건승을 다짐합니다.
(인터뷰)
아슬란 사린치포브/ 카자흐스탄 교육과학부장관
"카자흐스탄 선수들을 맞아준 유니버시아드 개최 도시 광주에게 감사를 표하고요. 모든 국가에서 온 모든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치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입촌한 국가는 33개국 2천여명.
입촌을 마친 선수들은 몸을 풀며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로드리고 투르네스/ 우르과이 선수
"남은 기간동안 훈련을 할 거고요. 그리고 휴식도 좀 취하고, 긴장감도 가라앉혀야죠. 첫 경기를 위해서 몸을 잘 다지고요."
오는 1일 본진 입촌을 앞둔 한국도
기계체조와 남자축구 선수 등 일부가 입촌해
선수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런던올림픽 도마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선수는 부상 부위를 다시 다친 것으로
확인돼 금메달 사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양학선 선수/ 기계체조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잃으면 무엇보다 더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 같아서요. 자신감 하나는 충만합니다."
앞으로 나흘동안
1만명이 넘는 선수단이 입촌을 앞두고 있어
광주가 세계 젊은이들의 문화와 스포츠의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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