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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 파문2 - 세계에 선뵐 기회 놓쳤다

입력 2015-06-25 09:11:38 수정 2015-06-25 09:11:38 조회수 0

(앵커)
대통령의 인식이 이 정도니
문화전당 건립 사업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U대회 기간에
세계인들에게
문화전당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놓치게 생겼습니다.

이어서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U 대회 기간 문화전당은 잠시 문을 엽니다.

그러나 대부분 공간들이
콘텐츠 없이 텅 빈 채 국제손님을 맞습니다.

건물만 보여주는 셈인데
심지어 공사가 덜 끝난 곳도 있습니다.

U대회 기간 내내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어린이 문화원도,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라
국제손님 맞이에 걸맞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김혁진/ 어린이문화원 예술감독
"9월에 공연을 중심으로 한 개관 이후의 일정을 또 잡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의 하나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문화가 중심이 되는 컬쳐버시아드를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국내최대 규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동안 도청별관 철거 논란과
운영 주체를 둘러싼 특별법 논란,
광주시와 지역정치권의 미흡한 대응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며
개관 일정 맞추기에도 허덕이고 있어섭니다.

(인터뷰)
정두용/ 청년문화허브무한
"여러 부분의 민관산학연이 전부 다 연계해서 함께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사실 운영주체들이 전부 다 따로 놀고 있는 거 같아요."

이번 U 대회로 광주를 찾는 국제 손님은
140여개국 1만 3천여명.

U 대회와 문화전당 개관이 겹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전세계에 홍보할
최상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눈 앞에서 날려버린 셈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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