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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강행사태 파동의 중심에 섰던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이 자진사퇴했습니다.
지역사회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아직도 풀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이 결국
사퇴했습니다.
원장으로 임명된지 20일,
후보자로 내정된지 68일 만입니다.
자진사퇴 형식으로 지역사회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시도의회와 이사장이 갈등을 빚었는데도 이를
조정할 만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 정관이나 조례 재정비도
필요합니다.
모호한 규정 때문에 원장 임명과 관련해
'이사회 의결사항이다, 아니다'를 놓고
이사들간에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김수삼 전 이사장
원장을 임명함에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여러가지
다수 의견이 발생하고 서로 불만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행정행위를 하면서 절차적 정당성이
무시되는 것은 개선되야 합니다.//
인사청문회 한계도 고민해야 합니다.
시장과 도지사가 의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원장 임명 수용여부는
시도지사가 아닌 이사장에게 있고 시도의회
청문보고서의 법적효력도 없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는
곧바로 후임 인선에 착수하겠지만 마땅한
인물을 찾기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번 인사청문회 파동을 지켜보면서
유력 인사들이 선뜻 후보로 나설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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