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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해상에서 풍랑을 만난 어선이 전복돼
30대 선장이 숨지고 선원 5명이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바다에서
사투를 벌였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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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게 몰아치는 파도 위로
금방이라도 뒤집힐 듯 이리저리 흔들리는
구명뗏목.
경비정에서는 뗏목과 연결된 끈을 잡아당기며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먼바다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29톤급 어선이 여수 인근 해상에서
통신이 끊어진 건 어제 오전 10시쯤.
당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초속 20미터의 강풍과 함께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습니다.
◀ 박상환 / 구조 경비함정 함장 ▶
"파도가 높아서 갑판 상에 있는
장비가 파손되고, (고속)단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해경이 한 시간 가까운 수색 끝에
구명뗏목을 발견했지만, 선장 36살 김 모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함께 있던 베트남 국적 선원 5명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인데, 이들은 갑자기 높은 파도가
갑판에 들이치면서 배가 뒤집혔다고
진술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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