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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첫 환자4 - 언제가 고비인가?

김철원 기자 입력 2015-06-11 08:21:07 수정 2015-06-11 08:21:07 조회수 8

(앵커)
메르스 때문에 언제까지 이 고생을 해야 하는지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21일까지는 불안과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성의 확진환자는 삼성병원의 14번 환자와 같은 응급실을 사용한 지 13일만에야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메르스의 잠복기가 14일인 것을 감안하면 잠복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증상이 발현한 것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1차 고비를 이번 주말, 휴일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그동안 만나고 다녔던 750명의 의심증세를 조사하고 또, 검사를 의뢰한 검체의 결과가 나오는 데 사흘 정도 걸리기 때문입니다.

(녹취)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이미 과거가 됐잖습니까? 그 시기에 접촉한 사람들 지금 최대로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양성환자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추가 전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

주말 휴일 동안 의심환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다음주말까지는 계속 긴장해야 합니다.

역시 메르스의 잠복기 14일을 고려하면 확진자가 입원하기 직전 만난 이들의 의심증세가 이 때까지는 나타나지 않아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임형택/광주시 건강정책과장
"만약에 7일 음압병상 오기 전까지의 접촉자는14일을 더하면 되는데 제 생각에는 한 21일 정도 돼야 되지 않겠느냐 일단은"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서로 지원하고 공동활용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지사님이) U대회를 앞두고 있는 광주에 대한 걱정을 함께 담아서 보다 큰 협력의 틀을 함께 해주신 데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한편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 유스퀘어 등 지역의 관문에는 오늘 일제히 발열감지기가 설치돼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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