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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일부 수역의 수심이 낮아
배가 드나들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하지만 어느 기관이 관리해야 하는 지
업무책임이 명확치 않아 연락수로를 오가는
주민들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암 나불도를 출발한 전라남도 환경정화선이
영암호 연락수로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입구에서 바닥에 걸려 꼼짝을
못합니다
정화선은 후진해서 다시 뱃길을 찾아
겨우 연락수로에 들어섭니다.
◀INT▶ 오광욱 기관장[전남 911호]
/프로펠러까지 닿고 그래서 다시 뺏다가(후진)
배를 조금 움직여서 엔진을 높여 밀고
들어왔습니다./
S/U] 세한대학교를 지나온 전라남도
환경정화선이 연락수로 안에서는
순조롭게 운항하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연락수로의
폭이나 수심이 웬만한 배가 드나들기에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채경언 과장[영산강사업단]
/수심은 4점3미터이고 통선문을 설계할 때
반영된 배 톤수는 430톤급. 환경유람선급이
통과하게 계획돼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남도 환경정화선은 통선문
출구 근처에서 다시 바닥에 걸려
하루 종일 강위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민들은 영산강 구조개선 공사를 끝내고
제대로 치우지 않은 폐기물이 강 바닥에
쌓여 운항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영산강을 관리하는 광주국토관리사무소는
이번 주에 현장을 살펴보고
수심이 낮은 이유와 관리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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