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호남의 현역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여수의 김성곤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 혁신의 물꼬를 터주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종태 기자입니다.
◀ＥＮＤ▶
여수 갑 지역구를 기반으로 한
새정치연합 4선의 김성곤 의원.
당 중앙위 의장이며
호남 최다선 의원인 김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새정치연합에 대한
호남 민심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당의 화합과 혁신에 조그만 거름이 되고자
지역구 출마를 내려놨다고 말했습니다.
호남 최다선 의원이
지역구에서 표 몇 장 더 얻으려고
바삐 뛰는 모습이
미안하고 한심하게 여겨졌다는 것입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공약사항이던
여수 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이
미진한 부분도 자기 책임이 크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ＩＮＴ▶
김 의원은 앞으로
당의 재외동포위원장으로
2백만 재외유권자를 챙기고
내년 각 지역구 해외투표에서
당 후보들이 더 받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당에서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 등에 차출한다면
그것까지 피하지는 않겠다고 덧붙혔습니다.
19대 의회에서
호남 지역 4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호남 물갈이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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