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순위 후보자 총장 임명 논란 속에
순천대 박진성 신임 총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일부 교수들은 교내에서 장례 퍼포먼스로
총장 인사에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 Effect(상여 행렬 3~5초) ---
상복을 입은 교수들이
상여를 짊어지고 교내를 행진합니다.
캠퍼스에는
어느덧 무거운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이어서 진행된 노제.
교수들의 표정에는 애통함이 묻어납니다.
◀SYN▶
"정말이지 치욕스럽습니다. 어찌 감히 통치라는
명목으로 민주주의의 가치와 대학의 자율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까?"
2순위 후보자 총장 임명을
'민주주의의 사망'으로 규정한 교수들은
이 같은 장례 퍼포먼스로
정부의 총장 인사를 규탄했습니다.
◀INT▶*조남훈(순천대 비대위 공동위원장)*
"끊임없이 계속 이 문제를 가지고
대학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싸워나갈 것입니다"
--- Effect ---
일부 구성원들의 반발 속에
담담한 표정으로 취임식장에 들어선
박진성 신임 총장은
구성원들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 *박진성(순천대 신임 총장)*
"내부 구성원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협조를 당부하겠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S/U] 내부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이뤄질 처장급 인사에서
구성권들의 공감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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