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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여종업원이
뇌사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폭행 여부를 가리는 것이 관건인데,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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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30대 여성이 쓰러진 것은 지난달 20일 새벽.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업소의 관계자가
이 여성을 폭행했다는 종업원들의 진술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C/G)
경찰 수사에서 동료 종업원들은
"폭행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지만,
업주 측은 "음식을 먹다가 쓰러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경찰은 이 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CCTV와 영업 장부 같은
증거물을 확보하는데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사 과정에서 폭행과 연관된
증거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여부와 함께
해당 업소의 실제 주인으로 알려진
신 모 씨 주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 씨의 통화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신청한 상태인데,
해당 통화내역에 현직 경찰관 등이 포함될 경우
수사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종업원들이 진술한 성매수 남성들에 대한
수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직 경찰관까지 포함된 성매매 의혹은
폭행 관련 수사가 정리된 된 뒤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폭행이 입증될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찰은 다음주 초 이번 수사에 대한
중간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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