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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국립소록도병원에 있는 일부 환자들이
가짜 서류를 이용해 입원했다는 의혹이
경찰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뒷돈을 받고 입원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한센인 자치회 관계자 등 19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가짜 한센인 입원 의혹이 제기됐던
고흥 소록도 병원.
경찰 조사 결과
전 한센인 자치회 간부 등이
부정 입원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입원에 필요한 서류인
'병력지'를 허위로 만들어주는 대가로
환자 3명으로부터 많게는 2백만 원의 뒷돈을
받아 챙겼다는 겁니다.///
◀SYN▶
"소록도 사람들은 다 알죠. 3년이 넘었는데...
민원도 원장한테 올리고 그랬나 봐요"
경찰은 전 자치회 회장과 총무 등 5명을
사문서 위조와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들에게 병력지 위조를 부탁한 환자 14명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한 환자는 자신의 아내까지
소록도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자치회 관계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업무상 배임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된
소록도 병원장과 담당 직원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SYN▶
"(허위 입원 사실을) 실질적으로 몰랐고
그렇게 입원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했기 때문에..."
허위서류를 이용해 입원한 14명은
아직도 소록도 병원에 남아있는 상황.
병원 측은 검찰 기소 시점에 맞춰
이들을 퇴원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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