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참사는 교육 현장에도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우정, 사제간의 정, 나아가
공동체의 소중함도 일깨웠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못다핀 꽃 198송이는 다시 볼수 없게 됐습니다.
제자들을 먼저 구해야했던
교사9명도 끝내 돌아올수없는 길을 떠났습니다.
(당시 인터뷰)-'정말 좋은 선생님이셨는데'
동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곁을 지켜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웠습니다.
(인터뷰)학생-'그냥 친구한테 잘 해주고 싶고'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그 날을 기억하며 교단에 선 선생님들도
말썽꾸러기 제자들이 사랑스럽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교사'아이구 내 새끼들 절로 나온다'
끊임없는 경쟁을 강요하는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도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는 시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시민을
키워내는 교육이 더없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목표에는 교사와 학생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박구용-'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
(스탠드업)
"세월호 참사는 또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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