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주 내내 몰아친 한파에
몸과 마음이 많이 움츠러 드셨죠?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추위를 녹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배춧잎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정성스럽게
김치를 버무립니다.
주말까지 반납하며 김치 담그기에 나섰지만
얼굴에는 웃음 꽃이 가득합니다.
학부모와 교육청 직원 등 백여명이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는 5천포기,
도내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전달됐습니다.
◀INT▶ 곽연심
/저도 자녀가 있는데 이 김치가 비록 작은
것이지만 어렵게 사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갓 이주해 김장할 틈도 없이 바쁜
고려인들을 위해 시민들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어머니와 딸, 손주까지 삼대가 모여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김장을 합니다.
◀INT▶ 신조야/고려인
//고려인 이렇게 많이 받아주고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해주는데는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도시에는 없을 겁니다.//
청소년들이 추운 날씨에 굳은 몸을 풀고,
드리블까지합니다.
신나게 축구를 즐긴 이들은 아동원 청소년들
지역의 한 축구동호회가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을 초청해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열었습니다.
◀INT▶ 이삼수/목포기독병원 축구동호회
/축구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하고 학생들이
축구할 시간도 많이 없어서 저희 동호회가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추위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쌀쌀했던 날씨..
하지만 곳곳에서 이어진 나눔의 손길로
마음만은 따뜻한 주말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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