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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교통사고 수습하다 쾅

입력 2015-12-19 06:32:59 수정 2015-12-19 06:32:59 조회수 1

(앵커)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나와있던 사람과
멈췄던 차량을 다른 차량들이 잇따라 들이받아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가 잡히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구겨져버린 차량..
뒤엉킨 차량 다섯 대로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전남 담양의 한 국도에서 발생한
5중 연쇄충돌 사고는
모닝 승용차 한 대가 운전 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시작됐습니다.

뒤에 오던 1톤 화물차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차를 세우고 수신호로 사고상황을 알리는 순간,

(c.g) 뒤따라오던 소나타 승용차가
이 화물차를 추돌했고
그 충격으로
모닝 승용차가 2차로로 밀려나가면서
다른 승용차 2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차량에서
친구의 8살 딸을 내리게 하려던 50대 여성이
밀려온 화물차에 치어 숨졌고,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전남 담양경찰서 관계자/
"그런데 뒤에서 소나타 차가 들이받은 거예요. 아이를 (차에서) 꺼내는 순간에..그래서 트럭이 밀려서 여기 있던 동승자가 사망하신 거예요."

광주 북부경찰서는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혐의로
62살 박 모씨를 붙잡아
도주 이유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오늘(19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차를 후진하다
노인용 보행기를 끌고 가던
78살 할머니를 치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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