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여수 유흥업소 여종업원 사망사건 관련 수사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매수 남성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여수의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34살 강 모 씨가 쓰러진 건 지난달 20일.
이후 뇌사상태에 빠졌던 강 씨는
지난 10일 결국 숨졌습니다.
C/G)
경찰은 해당 업소를 운영하는 42살 박 모 씨가
사건 당일 40분에 걸쳐 평소 술을 잘 못 하는
강 씨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면서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사건 직후
업소 종업원들이 장부 등을 옮기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여종업원들의 진술을 통해 확보한
성매수 남성 51명에 대한 소환 조사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C/G)
성매수 남성 가운데 공무원은 모두 6명으로,
경찰관 1명과 함께 여수시청, 세무서, 소방서,
해양경찰공무원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 여수시 관계자 ▶
"(수사) 개시만 한다고 알려준 겁니다.
공무원 범죄 처분 통지서라고 있습니다.
그것이 와야지만 근거해서 (징계합니다)."
경찰은 51명 외에도 성매수자 관련 장부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현재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실제 업주로 알려진 신 모 씨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 씨와 공무원과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통화내역을 분석하는 한편,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내부 감찰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폭행치사와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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