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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가
잇따라 목격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2천 5백여 마리 밖에 없어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 조류인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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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로 알려진 순천만.
올 겨울에도 천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아 왔습니다.
이 곳에 천연기념물 제 199호 황새가
나타났습니다.
순천만 갯벌에서
먹이 활동을 하다 목격된 겁니다.
[C/G] 초록색과 파랑색 가락지가 확인돼
일본 도요오카 황새 복원센터에서 방사된
개체로 추정됐습니다.
◀INT▶
"먹이량이 풍부하고 서식지가 안정된 순천만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고요.
앞으로 많은 개체의 황새가 중간 기착지 또는
월동지로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순천만에서 황새가 관찰된 건 이번이 6번째.
지난 1996년 한마리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는 해마다 목격되고 있어
순천만이 황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천 500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 1급 '황새'
순천만의 진객으로 떠오르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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