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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보궐선거 2 - 동교동계 영향력은?

한신구 기자 입력 2015-04-09 09:31:35 수정 2015-04-09 09:31:35 조회수 1

( 앵커 )
옛 동교동계 인사들이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라는데...
글쎄요.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집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노갑 상임 고문 등 옛 동교동계 인사들이
조영택 후보 지지를 위해 광주를 찾았습니다.

권 고문 등은 이번 보궐선거가
광주만이 아닌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라며,
당원들의 단결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권노갑 상임고문
"총선*대선 승리 발판, 김대중*노무현 뜻 이어'

이들의 지원 유세가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故 김대중 대통령 향수가 강한
5,60대 장년층 유권자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조직이 이미 가동중인 만큼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는 등등 엇갈립니다.

그렇지만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상징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큽니다.

(스탠드 업)
당이 단합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전통적인 지지층을 뭉치게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겁니다.

DJ와 가까웠던 옛 동교동계의 측면 지원으로
부동층에게 지지 명분을 심어준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호남 정치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언제적 동교동이냐?,그렇게 인물이 없냐'등등

DJ이후
호남을 대표할 만한 인물을 키워내지 못했다는
반증이고,
DJ 향수에 의존한 선거 전략이
정치적으로 '호남'을 더욱 고립시킬거란 겁니다

◀인터뷰▶ 오승용 전남대 교수

천정배 무소속 후보 역시
이들의 방문이 호남민심과 거리가 멀고
광주 시민을 볼모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행태라며 반발하고 있어,

광주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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