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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교육계 '혼란'...문화계 '결실'

문형철 기자 입력 2015-12-25 10:29:50 수정 2015-12-25 10:29:50 조회수 0

◀ANC▶
올해 전남동부지역의 교육과 문화계는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습니다.

이례적인 총장 인사와 사립외고 추진 등으로
지역 교육계는 큰 혼란을 겪은 반면,
도립 미술관과 예술고 유치 등
안정적인 문화예술 발전의 기틀도 마련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ND▶

--- Effect ---
"국립대학 통제하는 박근혜 정부 규탄한다"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진
2순위 후보자 총장 임명.

명확한 이유도, 명분도 없는
정부의 일방적 결정은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 Wiper ---

사립외고 설립 문제도 이슈였습니다.

반대 여론에 이어
설립 부지와 재원 조달 방법 등을 두고
적지 않은 논란이 일었고
초등학생들까지 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 Wiper ---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 10년.

여수캠퍼스의 위상은 물론
지역 상권까지 위축됐다는 지적 속에,

한의대 설립 등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약속들은
지역민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INT▶
"지역 성장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겠다.
그런 희망에 의해서 통합에 찬성했는데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는데 문제가
있고..."

--- Wiper ---

광양시는 도립미술관과
동부권 예술고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문화&\middot;예술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고,

여수시도 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국제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교육 국제화 특구'로서의 위상을 다졌습니다.

하지만 유치과정에서 발생한
지자체간 과열 경쟁은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이밖에도 허영만 화백, 배병우 작가 등
예술분야 거장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고흥 분청문화관 설립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다양한 문화&\middot;예술분야의 이슈들은
올한해 지역민들에게 기대감을 불어넣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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