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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크로키의 1인자 김영자 화백 타계

김윤 기자 입력 2015-12-28 04:45:46 수정 2015-12-28 04:45:46 조회수 0

◀ANC▶
호남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김영자 화백이
오늘 새벽 타계했습니다.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소재로
역동적인 그림을 그려
크로키의 1인자로도 불렸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흥에 겨운 농악대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화폭에서 튀어나올 듯
합니다.

대상의 움직임을 단숨에 포착해내 역동적으로 그려내는 크로키 화법의 1인자로 불렸던
고 김영자 화백.

농악 군무와 탈춤 등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소재를 주로 그렸고
사생을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 화법을
구사했습니다.

◀INT▶고 김영자 화백

1922년 목포에서 출생해
일제시대인 1938년 '선전'에 입선해
화가의 길로 들어섰던 그녀는
누구보다도 고향을 사랑했더 화가로
기억됩니다.

70년 전 첫 개인전을 목포에서 열었고
최근까지도 고향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후진들을 독려했습니다.

◀INT▶김문옥 화백
//자신의 경비를 가지고 후배들에게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시고 여러면에서 존경하고 사랑하고 그랬어요//

◀INT▶정다운 화백
//이렇게 장수하시면서도 끝까지 작품활동하시고 저희들에게 좋은말씀 많이 하시고 스승이고
큰 별이었는데 가셔서 무척 아쉽습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상 따라다녔던
고 김영자 화백.

삶의 마지막까지 고향에서 불태웠던
그녀의 장례식은
오는 30일 목포신안 예총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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