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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장의 새 거점 빛가람혁신도시

윤근수 기자 입력 2015-12-28 04:53:04 수정 2015-12-28 04:53:04 조회수 0

(앵커)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광주 MBC 뉴스데스크는
이슈가 됐던 현장을
직접 연결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는
빛가람 혁신도시를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질문1)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디죠?

답변1)
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한국전력 본사 1층에 있는 도서관입니다.

현장 스케치




한전 본사가 이전하면서 마련한
이 도서관은
문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VCR▶
도서관 맞은 편에는
대강당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지금 송년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가수 조영남씨와
국악소녀 송소희,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음악인들의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나주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들이 부쩍 늘어난 점도
공공기관 이전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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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그렇군요.
그래도 경제 효과가
아무래도 가장 크겠죠?

답변2)
여러분도 에너지밸리 얘기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전이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VCR▶
올 한해동안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연구소 기업 등 77개 기업이
이 사업에 투자를 약속했고,
절반 정도는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업
5백 곳을 유치한다는 게 한전의 목표인데요.

첫 해 성적은
기대 이상으로 평가받을 만합니다.

오늘 나주에서는
혁신산단이 준공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분양률이 5%대에 머물고 있지만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혁신도시 주변에 많은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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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한전이 덩치가 워낙 큰 기업이긴 합니다만
다른 공기업들도
빛가람도시에 들어와 있지 않습니까?

답변3)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긴 했습니다만
다른 기관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VCR▶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늘 민간기업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의
농업 인프라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이런 해외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농업과 수산업 인구가 많은
우리 지역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콘텐츠진흥원이나 문화예술위원회 등
문화관련 공공기관들은
지역과의 연계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쨌든 공공기관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혁신도시 인구는 만 명을 돌파했고,
주변 상가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개발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분양가와 상가 임대료가 높아서
혁신도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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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4)
그렇군요. 올해는 그렇다치고
내년은 어떨 걸로 보입니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답변4)

빛가람 도시로 이전할
16개 공공기관 중에
지금까지 14곳이 이전을 마쳤습니다.

인터넷 진흥원 등 남은 두 기관은
내년 말과 내후년 초에
이전을 마칠 예정입니다.

◀VCR▶
내년이면 사실상 공공기관 이전은
마무리되는 셈이니까
이제부터는
후방 효과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밤에 본 혁신도시는
도시라고 부르기에는
아직은 조금 어두워 보였는데요.

공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얼마나 들어오느냐
또 교육이나 의료 등
아직은 미흡한 정주 여건이
얼마나 개선되느냐에 따라
혁신도시 활성화 속도도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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